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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년째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,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데 있어서 '레퍼런스를 얼마나 빠르게 찾느냐'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거다.
아이디어가 머릿속에서 막 움직이고 있을 때, 그 흐름을 끊지 않고 근거가 될 만한 패턴을 바로 꺼내볼 수 있느냐. 그게 결국 시간과 퀄리티를 모두 잡는 방법이었다.
그래서 유아이볼을 처음 알게 됐을 때 반가웠다. 국내 서비스 기반의 UI/UX 패턴을 모아둔 플랫폼이라는 점이 특히 그랬다. 해외 레퍼런스 툴은 많지만, 국내 사용자 맥락에 맞는 패턴을 정리해둔 곳은 거의 없었으니까.
온보딩, 탭 구성, 바텀시트 활용 방식 같은 것들은 국내 서비스들 사이에서도 뚜렷한 패턴 차이가 있는데, 그걸 실제 화면 기준으로 빠르게 훑어볼 수 있다는 게 진짜 실용적이었다.

웹 SaaS 프로덕트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유아이볼을 꽤 자주 열었다.
특정 컴포넌트의 국내 서비스 적용 사례가 궁금할 때,
디자인 방향성을 팀에 설명하기 전에 근거 화면을 모아야 할 때,
개발자나 PM과 소통할 때 "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 서비스들이 있어요"라고 보여주고 싶을 때.
그럴 때마다 유아이볼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필요한 걸 내어줬다.
디자이너 실무진이 직접 엄선한 30개 분야의 패턴이라고 하는데, 실제로 써보면 그 큐레이션의 신뢰감이 느껴진다.
누군가 대충 긁어 모은 게 아니라, 실무의 눈으로 선별됐다는 감각.
그리고 올해 5월, 원티드 하이파이브 행사에서 유아이볼 부스를 마주쳤을 때는 솔직히 반가움이 먼저였다.
온라인으로만 접하던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보게 되는 그 느낌.
"아, 이 서비스 진짜 잘 쓰고 있었는데"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.
부스에서 나누는 대화를 들으면서 이 팀이 얼마나 디자이너 실무 환경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있는지도 느껴졌다.
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웹 버전도 추가하고, 북마크나 컴포넌트 단위 탐색 같은 기능들도 계속 개선해나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.
디자이너로 8년을 일하면서 툴은 많이 써봤지만, 진짜 실무에서 반복적으로 열게 되는 건 별로 없다.
유아이볼은 그 짧은 목록 안에 있다.
국내 UI/UX 레퍼런스가 필요한 디자이너라면, 한번 써보면 안 쓰기 어려울 거다. 👉 uibowl.i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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